오늘 비가 계속 내렸다.
난 비가 오는 날이면 무언가 마음에 얹혀있던 것들도
같이 싹 흘러내려져 사라지는 기분이라해야나?
그런 생각이 들어서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.
그리고,
비 온 뒤의 맑음이라던가,
오늘 찍어둔 사진처럼 비에 적셔진 가을낙엽이나 은행잎을 밟는것도 매력있는듯하다.
솔직히 은행 밟는건 싫다.
그런데 잎을 밟는 느낌은 소리부터가 확 와닿아서 좋다.
이거리을 걸으며 음악과 함께라면 더욱좋고,
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하기도 좋은 날이라서
그래서 좋다.
with. 소울스타 - 비오는 거리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떠나야 돌아올 수 있다. (0) | 2020.05.15 |
---|---|
160412 (0) | 2016.04.12 |
바람은 차고, 마음은 시원해졌다. (0) | 2015.11.20 |
블로그를 시작하면서 (0) | 2015.11.08 |